* 개인적인 불평, 불만을 직설적이고 "비난"적인 언사로 표현한 글로써 일단 포스팅 하는 이상 모든 이들에게 이 글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답글로 달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내용없이 욕만 있는 리플은 지양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없는 듯 하다. 촛불이 잘하고 있는 일이든 못하고 있는 일이든 간에, 국내로는 국론이 좌우로 갈라져 소모전을 펼치고 있고 국외로는 북한 관광객 피살 문제니 일본 독도 영유권 문제니 해서 이 이상 혼란스러울 수는 없을 듯 하다. 이런 와중에 롯데는 4강의 문턱을 들락날락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고 대한민국 축구는 여전히 희망이 안 보인다는 팬들의 중론 속에 인기없는 K-league, 그리고 반짝인기 국대, K-star 책임자 문제, 롤러코스터 주가, 겨우 진정세를 보이는 국제유가, 소고기, 날로 떨어지는 교권 등... 하지만 내가 정작 글을 쓰는 이유는 저것들 때문이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서 이 글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과 관련된 것은 단 한가지다. 그는 기독교 신자이다. 아니, "그는 기독교 신자이다."라는 단 아홉 글자 외에 꼭
더 붙여야 하는 말이 있다. "그는 공인으로서 자신이 믿는 특정 종교에 있어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 아니, 여전히 하고 있다.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서울시 봉헌 발언"은 사실 그 파장이 막대했어야 하는 언사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가 대통령이 된 후에 보여준 기독교에 대한 애정(?)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종교 편향 문제로 지금 종교계는 얼마나 시끄러운가.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못지않게 기독교를 사랑하여 애정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시는 분들이 또 계시니... 명동을 위시하여 전국 곳곳에서 소음 양산에 힘을 기울이시는 자칭 전도인 되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들은 사이비 집단의 포교자들이 아니며 실제 교회에서 전도를 하러 나오신 분들이다. 자... 길에서 그들을 가만히 살펴보자. 대부분 자신의 육성을 통해 또는 확성기의 힘을 과도하게(?) 빌리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확성기, 앰프를 동원하신 분들은 감히 접근 못 할 오오라를 풍기시며 거리를 활보하신다. 그렇다면 그들의 감동적인 전도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교회를 갈 것을 다짐하고 있는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오히려 귀 막고 인상 찌푸리며 지나갈 수 있는 확성기, 앰프도 정말 민폐지만 조용한게 오히려 더 강하다고 하는 말도 있지 않은가... 손에 전단지 한 묶음 들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더 무서운 건 나 뿐인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은 대부분 나와 마주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감동적인 순간 이런 한마디를 던진다. "하나님 믿으세요?" 아.하.하. "아뇨."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정말이다... 그들의 낚싯줄은 아마도 세계 최강의 인장강도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끊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그들의 전가의 보도.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가는데...", 혹은, "예수님 안 모시면 여기서 세발자국 걸어나가면 벼락맞아 죽어서 지옥간다.(내가 실제로 들은 말입니다.)
참 불쌍한 분들이다. 가엾다. 인생에 오라지게 할 일도 없으시다. 라고 생각하며 곱게 지나가려던 참에 졸지에 벼락맞아 죽을 위기에 닥친 나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벼락 맞아 죽을까 걱정해야 하는 건가? 아니면 내 나이보다 스무살은 더 많아보이는 분에게 당신이나 벼락 맞아서 지옥에 떨어져라고 말을 해야 하나... 웃으며 지나가기엔 내가 받은 상처는 너무나도 큰데 말이다. 하지만 차마 욕은 못하고 무시하고 지나가며 속으로 욕한다. "니X 기독교 개XX들."
이 글 보면서 "어머, 그런 분들은 우리 소관 아니에요.", "진짜 기독교 신자들은 그런 거 안해요!" 라고 항변하는 사람 많을거다. 저 사람들 기독교 신자 맞다. 본인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자신이 다니는 교회 세례명 다 말해 주더라. 왜 이런거 하세요? 그러니까 신이 본인에게 준 사명이라 져버릴 수 없단다. 어떤 목사분은 지나가면서 전도하고 있는 사람한테 수고하십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저 XX교회 목사인데 언제 우리 교회 한번 들르세요. 하고 격려하고 지나가더라...
자... 우리 시민들 사이에 이렇게 침투해 있는 분들...도 참 대단하시지만 저 교회에 앉아 계시는 교회의 "높으신 분"들은 또 어떠신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 되자 마자 그들은 아마 화장실 가서 웃었겠지. 아니, 하긴 뭐 눈치볼거 있다고 화장실 가겠나. 대놓고 이제 우리 세상입네 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어떤가? 오만한 그들은 기독교가 마치 국교인 것 처럼 행동들 하고 계시지 않나. 대다수의 시민은 사탄의 자식으로 둔갑하고 말이다...
기독교 인들이 반성, 자정, 정화 할 수 없나? 알아서 내부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들은 독재적이고 융통성 없는 그들의 교리를 인정하고 반성해서 다른 종교와의 화합을 모색해야 한다. 언제까지 하나님 하나만 바라보는 좁은 세상에서 살 것인가? 차라리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나라를 자기네들끼리 하나 만들길 바란다. 그럴거 아니라면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기독교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을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 교회로 끌어와서 헌금을 낼 수 있는 돈 있는 "봉"으로 보지 말고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존중해달라. 그리고 같은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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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은 몇일에 걸쳐 보고 보고 또 보고 고쳐서 포스팅합니다만 이 글은 한번에 쭉 쓰고 수정 없이 올린 다음 수정을 안할 생각입니다. 글이 좀 많이 난잡합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들어가 있기에 그냥 올립니다. 이런 글에 시간 많이 투자하는 것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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